愛
2018년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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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마음은 움직이는데
육신이 말 듣지 아니하니
살이가 고달프다.
젊은날 고생들이 육신에 담아져서
여기저기 아픔되니
노년이 안탑깝다.
집으로 언제가니
나 여기 더 있어야하니
말씀하시니
보는 마음도 듣는 마음도 안탑까운 시절입니다.
2018.05.10
병원을 오가시다 노인병원 머물고계시는 장모님
시간지날수록 더 쇠약해지시니
집으로 모시기가 쉽지 아니하네요.
충주 가는길 여주 휴계소
함바 참 맛나게들 먹네요.
^^
엄마 나는
^^
병실마다 카네이션 5월 어버날에 만남
가져간 먹거리 나누니 어르신들 읏음가득 이런저런 이야기
말 잘하시는 할머니 계시어 미소가득
^^
장모님 예원이 만남 3번째
^^
병원 뜨락 산책
병실에서 나오니 기분좋은 장모님
^^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어지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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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뵈러 가는길
주야 출근 데려다주고 충주로 갑니다.
이른 시간이라 빈집이 되어있는 처가에들려 청소하고
찰베이는 비닐봉지 하늘새는 바가지에 호미들고 냉이캐러갑니다.
봄이면 늘 해오던 것인데 이날 장모님이 결석이시네요.
냉이 꽃다발
^^
살아가는 동안 육신 아프지 아니했으면
살아가는동안 마음 아프지 아니했으면
좋겠습니다.
꽃다지
^^
울안에 마 덩굴
^^
점점 녹슬어가는 호미
이날 냉이 캐느라 사용한 호미손잡이는 반들반들 하네요.
^^
장모님 계시는 노인병원
^^
어머니 뵈러가는 찰베이 힘이 없어 보입니다.
^^
장모님 지난주 뵈었을때는 힘들어 하셨는데
이날은 표정도 밝으시고 조금 걸음도 걸으시어 병원문 나설때는 조금이나마 찰베이 밝은 얼굴로 나올수 있었네요.
퇴원하여 집으로 가시겠다고 하시는데
아직은 더 머물러 계셔야할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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