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9일 ~30일
다정 친구 훈이의 장인 장모님 칠순잔치 가는길에...
비 내리고 바람 불어 드는 아침
오후 되어지며 파란하늘 흰구름 두둥실 역시 하늘은 우리편..^^
출발시간 오후 2시 약속 시간에 늦을까 허둥대다가 깜박증세
마을버스에 올라 주머니에 핸드폰 꺼내려는데...없다
우야꼬 다시 집으로 들가 아니면 핸폰 없이 떠나봐
에라 그래 2일 그넘 없다고 못살겠냐 예전에는 전화도 없이 살았는데.
어찌 되었건 조금 불안증세 나타나기는 하더이다.
양수리 두물머리 지나며 저멀리 용문산 백운봉 눈에드는데...설산이다..^^
높은 고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렸음이리라
용문산 오르는길목 용문산 주봉 바라보며 허기진 배 채우려는데
자리는 예전에 그자리인데 음식맞은 예전에 그 맞아니라
정성과 손맞의 차이 느끼며 다음부터 이집 땡이라며 뒤돌아서 나왔다.
먹고도 본전 생각나는...
이 자리에서 다리건너 우측으로 여울따라 10여분 올라가면 산성의 원적지..
산성 너무 어린나이에 떠나 기억속에 담아져있는 친구가 없다는.......
선산있어 자주 오지만 연락해서 동동주한잔 나눌 친구한명도 없는.....그래도 어린날 기억 많이 담아져
그만으로도 읏음가득 담아낼수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지요
내 태여난 용문 성장해온 성남 두자리 모두 내게는 소중한 고향...^^
느긋한 여행길..
운전하지 않는 그만으로도 ㅎ 성원총무에게는 많이 미안하다는....^^
여유롭게 달려 도착한 한계리
미시령 or 한계령
시간여유있으니 한계령으로 가자 마음 동~
저어기 안산과 주걱봉 자태가 산마음 자극하고 설악의 아름다움이 마음 요동치게하니
야들아 안되겠다 구두발이라도 장수대에서 대승폭포까지만 올랐다 내려오자하니 친구 마음도 합일.....^^
그러나 잊고있었다.
시기가 산불조심 입산통제 중 이란걸~
아쉽고 안탑깝고...
불어드는바람 내 알고지내던 그 바람이 아니다.
손도시렵고 귀도... 도심에서는 그저 낙옆떨어진 가을의 끝자락이 생각했는데
한계령 휴계소의 풍경...
주차장은 빙판이고 설악은 깊은 겨울중...
역시
설악은 설악이였다.
아름다운 강산...
겨울 바다
왔다가 가고 또 다시오는
밀려가고 밀려왔다 또 밀려가는
파도
바다의 거센 호흡소리....
^^필살기중...
^^ 뒷모습도 보기좋은 친구..ㅎ
^^사랑나무....사랑이 주렁주렁..
2006년 속초해수욕장(같은장소)
아버지 어머니
두분의 사랑으로 태어난 우리
흰머리 깊은 주름살 아들딸 위하여 지내오신 사랑세월 인듯 싶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실물보다 잘~나온 사진~(친구 똘배작)
존경과 사랑& 감사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행복한 자리
속초의 밤은 행복했습니다.
술잔에 담아지는 정 이여지는 노래와춤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산성도 기쁨으로 으라차차~~사랑의 트위스트~백마강~그리고 인연까지...^^
친구가 마련해준 숙소로 이동하니 친구 옆지기의 소꼽친구네
그 소꼽친구 내외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집에서 공수해온 감자탕에 맥주1박스 소주10병 배달
행사장에서 마신술도 대단했는데.
술자리는 계속이여져 그 많은술 다 마셔버리고 새날에야 잠자리에
산성은 2시30분에~끝까지 자리지킨 넘들은 04시에 잠자리에 들었다나
얼마나 즐겁게 읏었는지 한친구는 아침 눈떠 잊어버린 배꼽찿고 있었네요.ㅎ
눈뜨니 똘배 친구가 없다.
어느새 일어나 세면중..?.. 다시금 누우려는데
산성아 나 일출보려 가려는데..갈래~
그래서....담은
11월 30일의 해돋이
1박2일 속초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많이 담았습니다.
친구들과 떠들며 술 많이 마셨지만 마심보다 배가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속초
설악의 아름다운 경치와 마음가득 채워지는 바다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와 함께 어루어지는 친구있어 배가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미소 담아주는 속초길이였은듯 싶습니다.
건강제일 아름다운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