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

죽전집 








천둥 번개 억수비가 내리던날

낮시간 어두워지며 섬광에 뇌성벽력 오월비 대단하다.

나쁜 마음 나쁜행동 하지말자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으니

...


백령도 연평도 여행간 창곡친구 부부는 이후로 2일 섬에서 탈출을 못하고 잡혀있었다 

안개비 때문에

3일째 18일 오후 탈출 성공 

ㅉㅉㅉ

섬 

무섭지

^^








어머니

부름 만으로도 그리움 담아지고

그렁그렁 눈가득 차오르니

이 나이되어서야 조금 철 들었나 봅니다.








어머니 기일 제사

2018.5.18 (음4.4)




어머니 기일 음 4월 4일 이번해에는 5,18과 같은날

몇년인가 헤아리니 어느새 8년 시간이 지나버렸다.

생각으로는 오년이나 되었으려나 했는데

시간 세월이 내 생각보다 훨~빨리 지나는듯 싶다.


찰베이에게 1년중 가장 큰 행사가 되어진 어머니제사

막내 며느리이지만 어머니 제사을 자청한 찰베이 

5월 음력 4월이 가까워지면

용대리가면 가장 좋은 북어 포 준비하고

부산 자갈치갔을때는 고기 준비하고 

어찌보면 늘 마음안에 제사가 자리해 있는듯 싶기도하다.


시장보고 이틀전부터 준비하여 부모님 마음에 흡족한 상차림을 준비하는 찰베이

그 마음이 늘 고맙고 감사하다.

참석한 형제들 잘차려진 상차림이에 찰베이 칭찬

부모님도 막내며느리 잘했다 맛나게 잘먹었다그러하실듯 싶습니다.


늘 

토닥토닥 하시던 어머니

잘 살아야한다 아프지말고 사이 좋게 알콩달콩

어머니의 토닥이심이 늘 그립습니다.


늦은시간 형제들 모두 돌아가니 

긴 한숨 몰아쉬는 찰베이

어려운 숙제을 다 한듯 평안하게 잠자리에 드네요.

내가 풍족하게 다 못해주지만 

당신은 복받을겨

^^



당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 

예원이(증손녀) 보셨더라면 참 예뻐라 하셨을텐데.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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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화요일



조금 늦었습니다.

봄이오늘 길목에 찿아뵙고는 했는데 

이즈음 괜시리 몸이 바빠 이날에야 찿아 뵈었습니다.


부모님 

막내아들 마음이 식었다 하실듯 싶어 죄송스럽습니다.

제마음 들어다보니 부모님 생각 많이 식어 있어요.

이즈음은 손녀생각에 푹빠져 아이 생각만 한듯 싶습니다.


죽어지면 점점 삭아지고 희미해지는거 

먼흣날 

저도 그렇게 잊혀지고 삭아지고 기억에서 사라져 가겠지요.

그래야만 하는듯 싶기도 합니다.

옛것에 너무 사로잡혀있으면 새로운 것에 적응쉽지아니 말입니다.


죽어지면 그렇게 잊어져야하는것일테지요.

그래서 

위인들이 대단한듯 싶습니다.



부모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 잊지않고 있습니다.

^^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니

봄날이면 작은 화분에 화초키워내시어 꽃봉오라 오르면 좋아하시며

막내야 화분가져가렴 하시던 말씀 이날도 그립습니다.

^^






















노래 : 류계영 - 인생

















기억

^^


초가집 지붕위에 하이얀박

마음앞 시냇가 돌틈사이 집게가제

뒷동산에서 울어대던 뻐꾸기

국민학교에서 울려오는 수업시작 종소리

저녁 초가지붕뒤 굴뚝에 연기가 사라지면

동네에 울려퍼지던 어머니의 부름소리

광현아 그만놀고 어서와 밥먹어라

학교 운동장에 땅따먹기 사방치지 고무줄하던 아이들이 헤어지는시간

앞산위로 둥근달 떠오르면

지붕위 하얀박과 어우러져 달이 두개 되어지는

...


하늘에 별이 총총 줄 그으며 떨어지던 별똥별

맑고 밝은 시절 

어린시절 고향의 마음그림입니다.











역전

^^

윗집 고부랑 할머니의 잔소리

옆집 소꼽친구 혜정이의 정겨운 놀이소리

어린시절 고향을 떠나와 아쉬움으로 50년 시간세월 간직되어있는 그리움입니다.


고향 논밭 팔아서 서울 아들딸 집 사주시고 잘살아라 행복하렴

기도하시던 시절에 아버지 어머니

시간 세월 지나며

시절에 논과밭은 도시 사람들의 몫이되어지고

전원주택이란 이름으로 변화되어지고

정가득 담아지던 기억속의 고향의 사라지고

크로 높고 화려한 주택들이 자리하게 되어진 마을


농촌으로 부르기에는 너무화려해진 마을

돈이 몰려오는 동네가 되어진듯 싶습니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파도 

땅 집값이 높아져 갈수없는 마을

살기좋은 내 고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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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수건 두르시고

사시사철 분주하시던 어머니

새벽 닭보다 일찍 일어나시어 논 돌아보시고

집 마당에 우물 파시던 아버지

앙고라 토끼키워 부자 되겠다던 형

 

순둥이 암소

먹보 꿀꿀이 돼지

닭장안에 꼬꼬댁

초가집 사이 사이 숨어들던 참새

집 담벼락 옆에 구렁이도 보이던 어린날

 

구술치기 술래잡기 앞산에 총싸움 뒷산에서 칼싸움

학교운동장에서 땅따먹기 나무오르기 잣치기 말뚝박기 고무줄끊기

겨울이면 썰매타기 논에서 깡통 돌리는 불놀이

어린날 그려지던 풍경입니다.

 

해질 무렵

초가집 굴뚝에 연기가 작아지면

동네에 울려퍼지던 어머님들의 목소리

광현아 누구야 혜정아 어여와서 밥 먹으렴

어머님의 그 소리로 해넘이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호롱불 아래 화로에는 된장국이 보글 거리고

다 왔나 이제 밥 먹자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빠르게 움직이던 밥 숟가락

먹거리가 많이도 부족했던 시절 이였습니다.

 

뒤돌아보면 얼마전 같은데

돌아보니 시간 세월이 되었습니다.

시절 고향에 어르신들은 모두 하늘 가시고

고향이라 가보지만 잘지어진 전원주택만이 줄비한 동네

내 고향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입니다.

 

용문산 오르는길 나지막 고개옆 동산에 부모님

점점점 가물 잊어지는 듯 싶어 죄송스럽습니다.

 

고향 마음에는 있지만

반겨주는이 없는

산은 허물어져 근사한 집들이 들어서고

도로가 넒어져 오가는차들이 분주한 동네

맑은물 흐르고 정가득 담아지던 농촌은 내 마음속에만 있는 듯 싶습니다.

초가집 지붕넘어 광현아 어여와 밥먹으렴

부르시는 어머님의 정 가득한 음성

에구 귀여운 우리 막둥이

토닥이시던 손길 이날 이 나이에도 그립습니다.

 

 

부모님은 사랑이셨습니다.

 

 

 

 

 

 

 

2017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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