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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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9일(음 4.4)
어머니 기일
아파트 베란다
석곡이 피어 향기가득 품어주고 지니
게발선인장이 빨간 꽃잎 물기 시작합니다.
해마다 그러했듯 영양 부족한 화분에서 미안스러울정도로 예쁜꽃 피어주네요.
지난해 영양부족인지 꽃 피우지 못했던 치자 몇날전부터 꽃봉오리 4개을 품어
미소담아주네요.
어머니 기일에 피어주었으면 바램했는데
오늘 어머님 기일이니 2~3일후에야 꽃잎물며 향기 담나줄 듯 싶습니다.
꽃 잘 자꾸어 조금마한 화분에 담아주시던
생전에 어머니의 정성이 마음에 다시금 담아지는 이날입니다.
이날
정성으로 제사음식 준비하고있을 찰베이 고맙고 감사하고
춘천에서 달려와 엄마일손 돕고있을 딸 수야 사랑하고
파란하늘 맑은 사월 끝자락 봄햇살이 좋은 날입니다.
게발 선인장
치자꽃
구피
^^
어항속 구피 바라보시며 골몰하시던 어머님의 모습 새겨지는 이날 입니다.
장윤정 : 꽃
2017년 04월 30일 일요일
탄천 걷기
미세먼지 예보있어 걱정으로 나갔는데
미세 먼지보다는 꽃가루와 하루살이가 방해
수야가 힘들어해서 벤치에서 쉬다가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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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 숲
잠자던 수목들이 깨어 기지개 펴고
새록 호흡커지면
초록이 푸름으로 변화시작 하지요.
그 즈음인듯 싶습니다.
잎보며 숲 걷다보니
초록과 푸름속 새 지저귐이 기분좋게 하는 이날
절친 아버님 하늘가시고
장례 사진 오백여장 친구야 정리좀 해줘하는데
바로잡고 자르고 정리하여 편집하다보니
몇날 이상스레 기분이 다운되어
늦은 오후 남한산성 인적없는 숲 걸어봅니다.
꽃
피고 지고 피고
눈에들고 귀로 담아지는 소리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모자라면 채우고
넘쳐지면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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