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12월 말일 섣달그믐
우리 우리설날은 오늘 이래요
1월1일
마무리도 중하고 새날도 중하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다른 해 같으면 세배 돈 준비마음 이여야 하는데
오고 가지 말아야하는 거리두기로 잠 재워야 할까보다.
세배 돈 받을 마음으로 기다려온 아이들은 목표달성이 쉽지 않아
크게 실망하는 명절로 기억되어질듯 싶다.
참석인원이 없으니 차례 상 차림도 간소화되어
상인들의 주머니도 가벼워질듯 싶은
이래저래 쉽지 않은 시절이다.
설 명절이 다음주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족 만남도 어려워질듯
기준 5명 부모님에 아들내외 손녀만 함께해도 기준이 넘어버리니
차례도 영상화면 띄우고 장거리 세배에 세배 돈은 통장 입금
그리 되어질듯도 싶습니다.
영상시대
설 명절 가족 간의 만남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보고픈 것도
설에는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셨을 부모님들 상실감이 크실 듯 그리움에 병 생기실까 걱정되기도 한다.
노인들에게 희망은 명절에 찿아주는 자식들 바래기일수도 있기에
좋은 해결책이 마련되었으면 싶다.
부모 된 마음은 늘 애 뜻하여
나이든 자식일지라도 늘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실상 자식이 나이든 부모 염려하는 것이 도리지만
부모의 마음은 나이가 들어도 자식 걱정이다.
오래전
어머니 살아 실제 에구 우리 막내 왔구먼 하시며 엉덩이 토닥토닥
딸 수와주 왜 할머니는 아빠 애기 다루시듯 토닥토닥 하신데요.
아빠도 할머니 아기였으니까
요양원에 계신 장모님 지난 한해 한번 7월에 면회
그 마저 창문 사이로 뵈었다.
치매가 깊으신 장모님 혹여 자식들 못 알아보실까 걱정되기도 하는 이즈음입니다.
마스크착용하고 말 줄이고
나름의 거리두기하면 명절 가족 간의 만남은 어느 정도 허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설 명절에 난 뭘 해야 하지
너 당직이야
그러하네요. 전 까치 설날에 당직근무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