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두껑위에  밤새내린 흰눈

따사로운 햇살아래

물이 되어 흐르는데.

 

봄이되면 오신다는 고운 우리님은

봄지나 가을지나

낙옆지고 눈오는데

아직도 소식없고 온다는 말이없네.

 

떠날때 오신다던 약속은 어디가고

찬바람불어들어 가슴을 채우는지

이날은 그리움에

보고픔에 눈감으니

고운님 모습조차 그려 지지않아..

 

하늘보고 불러보고

메아치쳐 불러보고

마음 삭이면서 두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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