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으로)

 

언 제: 2009년 04월 05일(식목일/한식/청명)

어디로: 전남 강진군 신전면,해남군 경계

누구와: 파아란 산님들

얼마나: 오소재~작천소령(쉬앙릿재)    4시간 40분

 

 

봄...

봉황이 날개 펴고 날아들면

고운빛 진달래 너울 춤추고

다도해의 섬들이 철썩 철썩 칭송한다는 주작

그 아름다운 담아내려는 마음이 흥분이였는지

깔닥잠으로 자다깨다반복하니  새날  눈이 흐리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이 활짝피어 좋은데

사방 침침하게 채워진 안개가 쬐금 마음 걸리는 

무박코스인 주작산 당일 산행 있다기에 참석 도장찍으니 홀로 먼길가는 산성이 그러해 보였는지

산정무한이 함께간다하니 마음 든든한...친구야 고맙데이..^^

 

지난달 다도해 내려다보며 기쁨가득 담아냈던 팔영산의 그감동 다시한번

양주에 진산 불곡산에 유격훈련으로 준비는 완전무결  남도로 달리는 주작의 꿈이 삼삼하다.

 

 

아고 와이리 더디고 멀다냐

한참을 달려왔는데 이제사  영산강

영산강둔치의 풍경이 한강둔치와 비교될만큼 아름다운..^^

영암땅들어 달리다보니 눈가득 담아지는 그림자   월출산이란다. 

그 기세 대단하다.

 

 

음...멀다.

 

06시 40분 분당 오리역 출발~~12시10분 오소재도착 20분 산행시작

  

 

산행 시작점부터 황짝 미소로 반겨주는 진달래

발밑에 작아서 귀하고 예쁜 노오란 양지와 제비꽃이 어서오이소 하며 반겨준다.

불어드는 바람도 예사롭지 않지만 차가움없이 부드럽고  살방 살방 오르다 보니

나무계단 만나보니 기다림이다   유격시작인듯...

 

 

 

30분이나 올랐으려나 산아래 남도의 푸른 밭들이 정겨움으로 담아지고

고향 뒷동산 마음같은 소로능선길 이여져 평안하다.

그러나 그 능선은 다음 유격코스를 위한 쉼자리 였음을 알게된다.

 

 

 

 (뒤돌아 보면..두륜산이)

 

설악의 공룡능선이 웅장하고 담대한 능선이라면

주작은 아기자기 오밀조밀 어여쁜자리인듯싶다.

 

 

 

 

 

 

 

 

높지않고 길지않지만

다리와팔힘 고루고루 잘 놀려야하는 주작의 암봉산행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코다칠듯  싶은 곳이였어요.

안전산행은 수십번 마음다져도 모자라는  아차하는순간 실수가 큰사고가 되어지는 산행

이날 여성산님이 밧줄을 놓치는 사고 

불행중다행으로  깨어나시어 온전히 하산할수있었습니다.

무탈하셨으면 싶습니다.

 

 

 

 

 

 

 

 

자연의 조화로 창조된 주작

바위틈새 뿌리박고 꽃피워내는 진달래  암봉과 어우러져 아름다움과 안탑까움 마음 담아주는

네가 있어 주작이 진정 아름다운듯 싶다.

 

 

 (산정무한..똘배친구)

 

 

 

 

도대체 봉황의 머리가 어디인겨

오르고 내리기 몇번인지 봉황의 머리 나도 모르는사이 지나친듯싶은

능선길에 높은봉하나 우뚝 솟았더라면 아마도 주작산의 명성은 지금보다 배가되었으리라.

 

 

 

 

 

 

마지막인가 했더니 다시금 또하나의 암봉

그안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만들어주는 삼라만상 

을긋불긋 자리한 진달래 그 어울림이 저물어가는 햇살아래 찬란하다.

 

 

 

 

 

 

 

 

 

 

 

 

오고가는길

식목일에 한식으로 도로의 주차장화

생각보다  더  멀고 먼길이였지만 행복했습니다.

언제인가 여유로운날 진달래 만발했다는 소식들려오면

덕룡산 & 주작산 그리고 해남 두륜산까지 넘어들고픈   아름다운 주작산행이였습니다.

 

 

 

 

 

 

 (주작산행 마무리에 파란하늘  흰낮달이....작은소망 띄워봅니다..건강하소서 행복가득하소서...)

 

하나 아쉽다면 희미한 안개로인하여 다도해를 담아오지 못하여 쬐금 아쉽다는...

산행코스를 반대로 잡았다면 화사한 진달래와 어우러진 암봉을 더 많이 보았을듯 싶은...?

산행내내 뒤돌아 보는 풍경  마음가득 아름답게 담아지는 주작 산행이였어요.^^

 

 

오랜만에 함께한  파아란의 산님들

늘 안전산행 아름다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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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33

 

불곡산 오르고 내리는길 사고당하신분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고자를 찿아 오르는 소방대원들을 만날수있었습니다.

상투봉에 올라 점심을 끝낸시간 웅~하는 헬기의 굉음이 울려왔습니다.

 

5~6명의 소방대원들이 올라오신듯 싶은데

사고당하신분 생각보다 많이 다치셨나 봅니다.

헬기가 두번 돌아드는것으로보아 두분이 다치신듯도싶은...... 

 

아차 방심 소홀이 큰 사고가 될수있는것이 산인듯싶습니다.

늘 안전 산행 하셨으면 싶습니다.

 

산행대장과 등반대장들의 리더쉽이 얼마나 중요하고

노력과 정성이 담아져야하는지 깨우쳐준 날이기도 하네요.

 

영산회

산악대장님과 등반대장님들의 열과성의에 감사하는...^^

  

 

 

 

 

 

 

 

 

 

 

 

 

 

사고당한 산님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소방대원님들 

언제어디서나 늘 강건하시고 행복가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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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2009년 03월 22일

어디로: 남양주시 불곡산(470m)

누구와: 수원 영통 산악회 산님들

산행로: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apt (7.8km)

산행시간:4시간30분

 

 

겨울 가뭄이  

봄바람 살랑불어드는 날까지 계속되어

대지의 수목  봄맞이하기 쉽지아니하고

높은곳에 거하는 분들 목마름  갈증 더 심각해지는 날

토요일(03/21) 밤사이 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주룩주룩 쏴쏴 쏱아져라

메마른 대지 푹~~젖어즐도록...그리고

새날에는 잠시 쉬었다가 일요일 밤에 또 내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

토요일 비내리는밤

산성 바램이였는데..

 

 

 

비!!!!!!!!!

밤사이 얼마나  내린것인지

아침 하늘 흐림이지만 비구름은 높은듯싶다.

 

만차에 예비줄서기였던 예약이였건만 3좌석이 비어

비 예보에 뒷걸음치신 님들이 있음인듯싶다.

아니면 더 좋은일 기쁜일로 발걸음 돌리셨는지도 모르겠다.

 

수원에서 남양주 외곽순환도로의 개통으로 후다닥 온듯싶다.09시10분 남양주시청 도착

팔다리 운동하는사이 반짝이는 물방울 담아보니...예쁘다.

 

  

 

 

산행하기 좋은

하늘은 잿빛이지만  맑고 깔끔한 바람이 불어드는 상큼한 날씨 오름길 진달래의 물먹은 봉오리가 앙징맞기만하다

 

 

 

진달래   그 알싸하고 달콤한 꽃맞 입안가득 채우며 앞산뒷산 뛰어놀던 어린날 손꼽친구는

어느 하늘아래에서 잘살아가고 있으려는지   아이도 내 생각 가끔하고 있으려는지...

시절 진달래꽃은 상큼하게 맞난듯싶었는데 이즈음 입에넣어보니...별맞없이..시큰 풀~꽃맞...^^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이날은 발랄 상쾌

담아지는 마음이 참 좋다....^^

 

 

 

오름길에 오솔길 정가득 마음으로 미소가 절로절로

흐르는 땀마저 이날은 정스럽다.^^

 

 

앞서오른 산님들의 모습이 가물 보이는...이제 오솔길지나 가파른 돌길을 올라야할듯싶다.^^

  

 

내안에 드는마음 아름답게 하소서

내안에 드는사람 기쁨되게 하소서

이날 스쳐지나며 이읏하는 산님들 기쁨산행 행복산행 안전산행 하소서

이날이 있어 기쁨입니다. 

 

지천명의 나이어도 나는 네 마음을 모르겠다.

푹신하고 영양가많은 땅 저리도 많은데 돌틈사이에뿌리내려 힘겹게 버티고있는 모습...

그러해서 네가 장하고 자랑스러운 것이겠지..너도 힘든게지..참참아 성장하여 불곡산의 수호목이 되어라..

 

 

 

 

불곡산 상봉 

뒤돌아보는 마음과 앞으로 가야할 마음  발아래 펼쳐진 강산 좋을시구..^^

 

 

손으로 잘~잡고  바위틈새에 발디디며

산악대장님의 완벽준비와 등반대장님들의 정성이 모아진 코스  등로 빠른 정비가 필요한 곳이였어요.

등산용줄(자일)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지나기 어려운....

 

 

상봉지나 상투봉  나아가야할 임꺽정봉 사방 바라보이는 경치가 대단하다.

불곡산

남양주에 위치한 자그함한 암산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투봉에 올라서 그 마음을 버렸다.   산은 역시 산이였다.

불곡산 그리 호락호락 등로 열어주지않은 대단한 산이네요.^^

 

 

 

내리고 오르는길  유격장코스  하지만 산성은 우회로 이용...^^

꼬래비에서 선두로 나서는..^^

우회로 돌아드는길에 다치셨는지 누워있는분 뵈었습니다.

함께한 일행분들이 걱정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안전산행 천천히 빨리..?...외치시는 산악대장님...애쓰는 등반대장들..^^

불곡산 그 마음만으로 즐겁고 행복한 어울림이 되었습니다.

이즈음에서 산으로 오르는 여러명의 소방대원들 만날수있었습니다.

지나온길에 뵈었던 그분이 생각보다 많이 다치신듯.....

 

 

상투봉과 임꺽정봉사이 쉼터길에서

이읏하여 맞나게 식사하고 달콤하게 입가심 커피마시고 배낭 둘러매는시간

산 울림 시작 저어기 헬기가 날아드는...

 

 

 

 

 한걸음 한걸음 여유롭고 듬직하게

서두르지말고 제걸음으로 사고는 깜짝사이...아차하는 방심사이에...

산행의 어울림에 넘 취하여 널뛰지마시고 늘 항상 여유로운 안전산행 하셨으면 싶습니다.

산은 1등2등을 해야하는 순위다툼이 아니고 맑고 밝게  아름다운 산마음로 오르고 내려야 하는...순리의땅

 

 

임꺽정봉 오르기...읏으면 힘쭉~빠지는데유..다리세우고 손에 힘 팍주고...영치기영차

 

임꺽정 홍길동 장길산과함께 조선의 3대도적

 

양주(楊州)의 백정으로 정치의 혼란과 관리의 부패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불평분자를 규합하여 민가를 약탈하였으나,

아전과 백성들이 도와 잡지 못하였다.

1559년(명종 14년)부터 황해도·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관아를 습격하고 관리를 살해하는 한편

창고를 털고 빈민에게 양곡을 나누어 주었다. 장연(長淵)·옹진(甕津)·풍천(豊川) 등지에서 관군이 토벌을 하려 했으나

백성들아 내응하여 이를 피했다.

1560년(명종 15년)부터 점차 세력이 위축되던 중 1562년(명종 17년) 음력 1월에 관군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으로

구월산(九月山)으로 철수하여 항전하다가 끝내 잡혀서 사형되었다.(위키백과에서..)

 

 

 

하산길에 뒤돌아보는 임꺽정봉..

 

 

함께한 영산회 산님들...이날도 산성은 꼴찌에서 3번째..^^

 

 

 

 아스팔트 걸으며  바라보는 불곡산...

 

참 참 좋음이였습니다...별이 다섯개^^^^^

 

정성으로 이끌어주신 영산 회장님 운영진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말로다할수없지만..

산악대장님 & 등반대장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님들이 있음으로 영산님들이 안전산행   맑고 밝은   행복산행 하는듯 싶습니다.

 

영산님

건강제일하시고 행복가득하시며

늘 안전산행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님들 영원했으면 싶습니다.^^

 

영산회 사무국장 암행어사님 담아주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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