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 결혼날

2016년 06월 25일 토요일 12시 30분 춘천 디아 펠리즈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만남 헤어짐

그안 끌림속에 생겨지는 마음이 어을림되어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 하지요.

수많은 사람들안에서 내 마음에 들어 사귐이 시작되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살아가는 동안 최고의 인연인듯 싶습니다.

 

사월초 상견례 이후

6월25일 결혼날이 정해지고

3달이란 시간이 빠르게도 지나가 버린 듯 싶습니다.

후다닥

~

 

결혼에 대한 모든 준비는 되었습니다.

당일 춘천가는버스에 음료 ,과일 ,떡 준비하고

버스로 이동하는 절친들에게 손님탑승과 이동간의 모든 것을 부탁하고

주연이 퇴근에 맞추어 춘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금요일 퇴근시간 꽉 채워진 도로

춘천 고속도로 서종을 지나니 속도가 빨라지네요.

춘천에서의 밤

생각이 깊어 깊은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하늘보니

파란하늘에 흰구름 시원하게 불어드는 바람

좋은 아침입니다.

 

09시

수연 미용실 데려다주고

호텔 앞에서 간단 아침을 먹은후 10시 찰베이와 주야도 미용실

모든 준비되었는줄 알았는데.

양복 입으려니 허리띠가 없는...g

편한 등산복차림으로 왔더니 허리가 허전한 것을 몰랐습니다.

검색하니 가까운곳에 다이소

3.000원 가격에 벨트 와우 생각보다 근사해서 깜짝

시중에 가격 높은 것이나 별 차이 모르겠네요.

깊은속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2016년 06월 25일 12시 30분

춘천 디아팰리즈

수연이 결혼식은 시작되었습니다.

 




한번 경험하고 많이 보고 들어온 결혼식

딸 아이의 손을 잡으니 미세한 떨림이 전해져 오네요.

차분하게 천천히

하이얀 드레스와 어울림이 좋은 수연이

아름다운 신부입니다.

기분이 좋은 딸

그래

너의 날이니 미소가득 예쁜모습 보여주렴

 

신랑이 큰 소리로 만세 삼창을 외치며 입장을 하고

굳게 닫혀진 곳에서 신부입장을 알리며 행진곡이 울려 퍼지며

커다란 문이 열리고

행진을 시작 합니다.

 

사진사가 당부했지만 딸아이의 고개는 자주 숙여지고

딸 고개 들고 천천히 더 천천히 주문하며 손에 힘을 넣어주네요.

 

걷는동안 식장안에 하객들은 보다

저는 딸아이에게 집중되어 걷게되네요.

천천히 천천히

큰키에 신랑이 마중하는데

잠시 손 건네주기가 왠지

이제는 내 울을 떠나 새로운 울안으로 들어가는 딸

딸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주례선생의 당부와 덕담

그렇게 식을 진행 되어지고

인사을 하려 앞에선 아이들

인사 하고 난 수야의 눈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쏱아져 내릴 듯

그렁그렁

야야 울지마 울면 안되

안아주며 다시금 당부하네요.

꾹 꾹

참으렴

...

 

신랑신부 행진과 함께 잘살길 바램하는 하객님들의 박수소리가 요란한데

왠지 뒤돌아 보아지지 아니하는 마음은 왜인지

울림없는 박수만 쳐 지네요.


부케가 던져지고 지민이가 받아들고

친구들 사진을 담아낸후 마지막으로 가족사진을 한 장 더 남겨 봅니다.

 

피로연장에 친척 친구 하객님들 인사하고

사진 담아내는데

절친

친구야 오늘 국수가 참 맛나더라 너도 함 먹어보렴 하며 가져다 주네요.

국수 이제껏 어느 잔치집에서 먹었던 국수보다 맛났습니다.

이렇게 수연이의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오전 시간 차밀림 속에 오시어 축하해주시고 가시는분들

인사드리고

버스에 오르는 님들 손잡아보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먼길 오시어 축하해주신 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8일 

최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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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 장판




치우며 정리

이리 저리 여기 저기

옮기고 쓸고 닦고

도배 장판 하려 날짜 정하니 정리 쉽지 아니하네요

 

춘천으로 옮겨지는 수연이의 옷 신발

등등 박스에 정리하니

박스가 늘어갑니다.

 

언니가면 나 거지될 것 같다는 주야의 푸념

옷 신발 악세사리 둘의 공유가 깨어지는 날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결혼과 어울림되어 부수적인것들이 추가되어지는

새 식구맞이 새단장 준비

 

도배 장판 쉽지 않네요

...

 

 

시간흐름 여유만만 세월네월 해야하는데

이즈음

호흡이 거칠어 지네요.

^^

2016/06/15 10/30






비 내리더니 해 반짝

천둥소리 요란하다

하늘 심사가 불편 심술 날이다.

창 흘러내리는 빗물도 시름시름 힘없이 흐르고

잔바람에 흔들흔들 개망초 보기좋다.

 

까만색 버찌가 떨어져 요란하고

터져버린 자리는 검은빛 어지럽다,

유월 비요일에 으실으실 추위가 다가왔다.

 

이즈음

머리아픈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조심해야할 일이다.

유월

싱숭생숭 그렁그렁

그러하다.


2016/06/15 14/30





 

비가내린다.

천둥번개

요란하다.

 

흉폭한 이런저런 사건사고로

유월도 아프다.

 

세상살이는 각양각색 요란하다.

이즈음은 더 그러하다.

 

아낌 배려

아름다운 어울림이 절실한 시기

육십을 앞에둔 우리에게는 더 그러하다.

 

담배

여자는 적당히

^^

건강이 제일이다.


2016/06/15/ 15/05






산으로 가고픈 날에

 

산이 고프다.

산바람 야생화 보고프기도 하고

오르는만큼 땀 흘리고 프다.

산이 담아주는 감

자연이 담아주는 마음 담고프다.

오늘 더욱 그러하다.

앞 뒤 옆 산 보이는데 여기 숨 고르기만 하고 있다.

 

 

설악이 가물가물 눈에 들고

용대리 물안에 물고기들 대화소리가 들리는 듯 싶다.

언제 오기는 오는겨

한달넘어 넘어 산맛 아니 보았더니

배는 산만해지고 몸은 둔해져

데굴 데굴 굴러갈 듯 싶다.

 

이달은 계속 숨고르기하고 새달에는 뛰어야지

저어기로

....

 

2016/06/16  14/22





아이가 간다 춘천으로

오려니 했지만 내 생각보다 그날이 일찍와버렸다.

사귀는 남친 있다고는 했지만 못들은척 그려려니

흘려버렸다 그러는 것이 좋은 듯 싶어서

상견래날이 잡아지고 춘천으로 가면서도

이리 빨리라는 생각 없었는데.

상견래날부터 시위을 떠난 화살이 되었다

이제 한자리수 앞이다.

 

집을 떠나고

직장도 떠나고

좋아하는 남자만 바라보고 춘천으로 가는 딸아이

스물일곱 나이라지만 바라보는 마음은 온실안에 여린화초

아빠 잘 할께요 걱정마세요 아이 말하지만

조심조심하다.

 

에구 좀 강하게 키울 것을 ㅎ

아마도 내생각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스무살시절 생각하니 철은 조금없었지만 다 큰 것은 맞는데

...


태열이 많아 잠투새가 유난스레 심하던아이

물놀이 좋아해 비내린던 날에도 물장구치며 놀던아이

건강 무탈하게 잘 자라준 아이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아이

지금은 그마음 변화하였겠지요.

 

자라온 집을 떠나 새로운 인연으로 만나지는 가족들

이제까지 무탈하게 잘 어울림되었듯이

새로운 가족들에게도 아낌 사랑가득 담아내는 딸 되어주길

 

새로운 인연님들도 부족함 채워주고

모르는 것 가르쳐주며 토닥토닥 어우만져 

지금까지보다 더

예쁘게 읏음가득 담아내는수연이 

어울림이 아름다운 가족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사랑 딸 으라차차

^^


2016/06/16 오후


이날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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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마음 가는마음

주거니 받거니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하면 어떠하리

드리려니 그러하고 그저 넘기려니 그러하다

청첩장

이날 내마음도 그러하다

 

드려 말어

?

 

 

 

 

 

하루 지나는시간이 어제와다르게 더 빨라져 있습니다.

수연이 결혼일 이제 12일 앞이네요.

 

이리 저리 미루다 보니 처가 아르신들께 청첩장 전달을 못해드려 이날 달려갑니다.

청첩장

이제 까지 많은 경조사 오가며 청첩장 주고 받았지만

제 이름으로 주려니

청첩장에도 생각이 많아지네요.

 

드려야 할분 정하는것부터 쉽지 않은

그래서 미루다 보니 몇날앞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날도 생각은 쉽지 아니하네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자

생각했다가고 나중에 서운해 하시려나

이러저러 생각이 많은 날들입니다.

 

살이라니

....

 

 

 

처가집 뜨락에서

^^

 

 

 

 

 

 

 

 

 

 

 

 

 

 

 

 

 

 

 

 

 

 

 

 

 

 

 

 

 

 

 

 

 

 

 

처가집에 야옹이 아이가 자라 엄마가 되어있네요.

^^

 

 

 

 

 

 

 

 

수연이가 읏음가득 담아주네요.

장모님도 함박읏음

^^

 

 

 

 

읏는얼굴은 언제 보아도 즐겁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

 

^^

 

읏음가득 담아지는 날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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