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언제 철들래..

지나버린 어제 아버지 내게 말씀하셨지요.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그날 시간속 뭍혀 세월되었는데

이날 그아이는 뭍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불혹넘기고 고희라는 언덕 저기 보이는데.

그는 아직도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밤 깊어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시간

지금도 그는 묻고있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산성은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늦게야 집을 향한 시간 차안에서 문득 찿아들은 철~때문입니다.

 

모나지 않게 높은산이나 깊은골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생

이즈음 자신을 자꾸 뒤돌아보게됩니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데

나의 모습이며 생각이며 내안에있는 모두를 사랑하는데

이즈음 왜 이다지 부족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밤 찿아든 화두

마음 깊게하는 밤입니다.

                                                    늦은밤에..

 

좋은마음

밝고 맑은 마음이였으면 싶습니다.

금전앞에 목메이게 말고

육신의 아픔으로 가슴치는 이들

아픔 삭아지는 날이였으면 싶습니다.

 

아침 회색빛 하늘 비 내리고있습니다.

밤에 깊었던 마음 아직도 그러 하네요.

이 아침에는 약해진 믿음이지만 두손모아 봅니다.

 

내안에있는 모든이들

아픔없이 평안하도록

세상사 굴곡속에 힘겨운 등짐무게 가벼워 지라고

나로인해 아픔있는 사람은 없으려는지

혹여 있다면 마음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날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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