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나면 만날수록
깊어가는 사랑이 있고

만나면 만날수록
멀어져가는 사람이 있다..


진정힘든것은 마음 있는데
잠재워야 하는것이고..


더 힘든것은 잊고자하는데
옆에 자리하는것이고..


가장힘든것은 사랑하는데
이별을 말하는것이다.


그보다 싫은것은 나를 속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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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음있는자리
막내아들 바라만 보아도
좋다하시는 어머니
시간지날수록 외소해지시어
곱던얼굴 깊은주름 새겨지고
검었던 머리는 백발이되셨습니다.
눈도 않보인다 하시고
허리도 아프다 하시고
3층계단 오르는것도 버겁다하시는 어머니
여든넷 세월
고생의 세월
아픔의 세월
어머님 생은 아픔인듯 싶습니다
이제는 떠나고싶다는 하시는 넋두리
제 가슴 아프게 합니다
살가운 자식사랑
보듬어주시는 깊고 깊은사랑
이날에 새겨보고있습니다.

사십을 넘겨버린아들

엉덩이 두드리시고
볼 어루만져 주시는분
힘들지 덥지 안스러워 하시는분
그분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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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미미
야는 무슨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가족 일원으로 한자리 차지하는 것이려나
맞난것 언제주려나 기다림속이려나
 
아지미미
야는 지금 문앞에 배를 깔고 옆드려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4명의 가족중 다른이들 나가는것은 무심하지만
안주인 나가는 시간부터
야 미미는 문앞에 쭈그리고앉아
안주인을 기다리고있다.
 
내 어린날 밖에나갔다 들어와 엄마하고부를때
답없어 이리저리 찿아다니던 내모습같기도하다.
사랑하는 사람의자리가 크게자리하듯
아지 미미에게 안주인의 자리는 무자게큰듯싶다.
 
아지 미미
딸딸이집에
세번째 딸되어 온갖 재롱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지
아이들 커가면 읏음부족한자리
사랑부족한자리
아지가 만들어내고있음은 확실하다.
 
아지는 운동하러간 집사람을 기다리고있다
승강기 땡소리와함께 반가움의 깽소리도 울려퍼지고
좋아라 뛸것이다.
그것이 아지의 사랑마음인듯싶다.
 
치사하고 야박하고 홀로아리랑 고집하는 세상사람들
아지보다 못한사람 인간되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맑고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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