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년중 행사중 으뜸은 오월에 하는 가족체육대회이고
그후로 10월 중순에 가을산행이라 하겠다
체육대회는 모교교정에서 행하는 행사라
먹거리며 께임 선물로 다채롭게 꾸며낼수있지만
산행은 언제 어디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돌아들어야 하는지 생각할것이 많다.
가족들과 함께하니 너무 높지도 너무 쉽지도 입맞 맞추기가 영 까다롭다.
장소는 오서산으로 정하고 운영진의 합의을 이끌어 냈으며
9월 30일 비요일에 답사을 다녀왔다.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있었지만 힘들어 오른만큼 정상에서 담아지는 마음은
경이로움과 환희였기에 나름으로 후한 점수을 주었다.
출발과 도착 오름과 하산시간을 계산하고
뒷풀이 장소로 생각하는 궁리포구까지 산행에 대한 계산은 끝났다.
아침식사로는 김밥과 떡을 정상에서 먹거리로는 준비한 도시락과 안주로 족발 10개
과일을 준비했다.
(구리시 한강둔치)
하산후에는 미리 예약한 궁리포구의 식당에서 전어회와무침 대하로 푸짐한 먹거리을 예약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인원
문자을 몇번이나 띄워 참가 독려하지만 연락해주는친구 몇명뿐
해마다 즐산하던 골수들이 못간다는 연락
생각보다 인원이 많지않다.
접수인원 65명 아마도 행사당일 또 달라지겠지...
10월14일 하늘이 도와 날씨 청명 좋은날^^
출발시간 07시30분 식지않는 코리아 타임 이런 넘들
8시가 넘었다
참가인원은 예상같이 조금달라져 온다는 친구가 못오고 못간다던 친구들이 참석을 했다.
김포에 사는 물찬이 어제들어와 박거시기 교수와 새벽03시까지 술을 마셔 제일 늦는가 싶었는데.
박교수가 참가하겠다고연락 10여분 기다려 달라고...
꼭 한넘씩 뒤틀리게 만드는 넘이 있어...
08시 20분...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을 질주 서산 휴계소에서 커피타임과 쉬야하고 오서산 광천주차장에...
주차장 들어가는 길가에 차차차들 대단한 인파가 몰려온듯 싶다.
예상보다 1시간 늦어졌다.
11시20분 산행시작
먹거리 나누어주고 산행시작
무더운날 오름...
아이들과 옆지기들 숨몰아쉬고 죽겠네 힘드네 푸념들...ㅎ
아니 누가 이렇게 힘든곳을 잡아느니 말들이 꼬리을 문다.
그래 내가 잡았다 우짤래...ㅎ
7부능선 넘어서 뒤돌아보니 눈앞에드는 경치
우중답사일에 보지못해던 서해바다가 눈에들며 미소가 절로 담아졌다.
아...힘들게 오름보다 더 큰 희열
이맞에 정상을 탐하는것이리라..
정상 펼쳐진 갈대들이 가을햇살에 빛을 발하고 멋지게 담으려는 사진사와
아름다운 포즈을 만들려는 모델등의 맵시가 행복해보인다.
(블로거 반선)
정상이다.
동서남북 뻥뚤린하늘 막히는것 없는 시야
충남의 초고봉이 여기노라 외치는듯 싶었다.
팔각정아래 갈대옆에서 도시락을 풀었다.
친구 옆지기가 가져온 버섯국이 일품이라 눈깜짝할새 꿀꺽하고
친구들과 잔 부딪치며 몇잔 들으키니 여기가 천국이였다.
(찰베이와..)
(이쁜넘..^^)
(정많은 친구부부 )
(나이키 윤)
(새색시같은 양회장 옆지기)
후발 주자들 모두 도착하고 인원첵크
물찬이와 박교수가 아직 속을 썩이는구먼
갈대을 등지고 사진촬영 모두가 선남선녀
먼저들 이동해 내가 데불고 갈테니...
물찬이와 박은 한참후에 도착 배고프다며 도시락을 먹었다.
술이 웬수지....그리고 박 너 체력좀 키워라.
(블로거 물찬돼지)
(좌측 문제의 박~^^ㅎ 지팡이는 산신령 지팡이을 들었네)
자 늦았으니 빨리가자
선두는 하산 끝날시간이야.
보령쪽 능선에 헹글라이더 준비하는 남녀
아~나도 날고싶었다.
훨~~~~~~~~
하산길도 예사롭지 않았다 .
답사시 나는 휴양림쪽으로 산악대장은 성연마을쪽으로
산악대장 쉽다하여 정한곳인데
휴양림쪽보다 훨~힘들다...ㅎ
본대에서 뒤쳐진 친구 접속 옆지기 많이 힘든 모양이다.
천천히 가세요.
등산화 앞쪽 꼭 졸라매시구요.
본대 하산인원 1호차 가득채워 궁리포구로 먼저 이동하라 연락하고
하산시에도 뒤쳐지는 박을 기다렸다.
밤농장내려서 동네들어서니 울안가득 심어놓은 국화가 인사하고
향가득 담아가라 하기에 코~푹박고 한참 냄새 들이켰네요.
성연마을 주차장 도착 15시30분
잠시후 궁리포구로 이동...2호차
(찰베이)
기사아저씨들 궁리포구몰라 쬐금 돌아갔고
2호차보다 20여분 빨리 출발했던 1호차는 길 잘못들어 돌고돌아
2호차보다 10여분 늦게도착...
열심히한다고 다 1등하는것은 아니라는....ㅎ
궁리포구 참 좋았는데.
친구들 먹거리 챙겨주다보니 바다 구경도 못하고 차에올랐어요.
(산정무한 똘배의 백만불짜리 미소지움)
()
(산정무한 똘배의 옆지기)
올라오는길
차 무자비하게 밀렸어요.
그래도 지루함은 모르고왔어요.
노래부르며 왔거든요.
이쁜 옆지기들의 간드러진 노래 친구넘들의 뚝배기 깨지는소리
잘들 먹었으니 소화시키느라 열심히들 불렀어요.
23시 되어 모교에도착
오서산 가을 산행 사고없이 잘 맞쳤습니다.
친구들과함께한 산행 행복했습니다.
오서산 정상의 갈대며 시원한 서해의 바다가 삼삼하게 그려지는 이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