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버린날 사진첩을 보며

그날 생각해 봅니다.

부모님 등짐무게 참으로 힘겨웠던 시절

꿈을 키우던 시절.^^

 

 

민방공 훈련하던 날

산성의 임무는 환자였지요.

훈련시간 운동장에 누워있는것..ㅎ..

환자 인기가 그시절 최고였어요.

다른 아이들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줄서곤했어요...?

당시 양호선생님 무자게 미인이셨거든요.ㅎㅎ

아이들 머리붕대 매는것 까르쳐 주실때의 손길..

양호실옮겨져 끝날때까지 침대에 누워있는...ㅎㅎ

 

 

지금은 없어진 교련시간

얼룩무늬 교련복에도 나름의 군기가 있던시절...

대대 차렷....밧들어총!!

분열 앞으로 갓~~~우로봐~

생각들 나시지요.

 

비억수같이 내리는 이날

동문 홈피에 들어 사진첩보다

눈에들어 올려보네요.

사진 보고있으니 절로 미소 가득해지는 저를 보네요.

드신님들도 그러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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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해서 못살겠다는

원통지나서...??

무엇이 그리고 원통한 것인지..

 

ㅎ원통이 아니고 양구네..

 

상무령 돌고돌아 넘어들때에

후두득 떨어지는 비..도심의 오염 씻어주는듯

맑은 마음 안겨주는데.

 

먼길 쉼없이 달려온

애마는 힘겨움엔지 뜨거운 열기 뿜어내는데

맑은곳에 오염덩어리 하나 끌고온듯 싶네요.

 

 



겹겹이 층층높이 둘러쳐진 산자락아래

푸른물 가득차올라

물고기의 낙원 게 있데요.

 

호수에 둥실뜬 작은둥지에

먼저와 기다리던 친구

빨리 오니라  손짖하는데.

 

물이라 뛰어갈수없어 기다리다 오른 보트의 엔진음소리

물속의 고기들 태풍만난듯 요동속일듯....

 

 


 

 

흔들흔들거리는 물위 둥지에올라

이리저리 눈맞추어보니

참으로 고요한 곳이더이다.

 

드리워진 낚시대 찌의 움직임

코에걸린 떡밥은 오염원이고

붕어란넘 덥석물어 찌오르니

날쌔게 채는 꾼의 손놀림...

 

 


 

 

어둠이 내리는 호수

이름모를 새들 저녁준비 한창이고

짝지어 날아든 잠자리들 교미에 열중인듯 바쁘게 날고있네요.

 

밤하늘 별들은 수을 놓는데

이날의 달님은 어데가셨나

 

 

 

 

 

잔잔한 호수 어둠속에 야광찌 반짝임이 현란하구나.

 

 

 


 

 

 

 

낚시장비하나없는 산성

친구들 갈때마다 깍두기

그런데 눈먼 고기들 가끔 걸려드네요.^^

산성은 한 열댓마리나 잡았나..

함께한 꾼님.....혼자 80여 마리...꾼은 다르데요.

 

똑같은 먹이

똑같은 낚시에

같은물에 담그고 요이 땅 같이했는데

우째 그런일이...ㅎ

기술은 역시 갈고 닦아야 되는것 깨우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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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준 산악인 =애칭 돌배의 마등령 산행기에서

  허락없이 살짝...

  사진 찍는 수준  대단한친구

  블로그님들 시원하시라고

  예뻐서 가져온것이니 용서하겠지요.^^ㅎ
  이 무더운날에 마등령 산행이라니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함 가야지...^^

  설악의 꽃들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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