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


밤이 되어지면 전등불 켜야하듯  새날 맞이하려면 눈 떠야한다.

육신중 가장 분주해야할 눈

가장 먼저 피로감을 담아내는 듯 싶다.

이날도 그러하다.

지금 시간은 11시 40분 눈은 감으라 하는데 내가 버터내고 있다

무엇인가 써내려야만 할것 같아서 

.... 


깨어있는 동안은 늘 분주해야하는 

오늘 

이제까지 그리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육신에 대한 생각

살아있는동안은 쉼없이 움직이고 있는 육신안에 흐름

....

 

잉태되어 뼈가되어 살이되어

생겨지고 소멸되어지는 육신안에 움직임

내 안에 것들이 온전히 75세까지 버티어 달라는 마음을 늘 전합니다.

온전히 그날을 맞이하게 해달라고

욕심이려나요.

 

그리되려 열심으로 노력해야 겠지요.

그날에는

훨~날아 오르고 싶습니다.

 

無心

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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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은...

 

몇날 전 곱던 잎 떨어져

앙상한 가지되어버린 가로수

청소하는 아저씨가 읏는다.

 

가을비

겨울눈 되어지면 울어야할지도 모르는데

고운단풍 흔들어 마저 쓸어 버렸다.

 

가을이가고 겨울오는데

마음에 포도송이처럼 그렁그렁 근심 걱정이 매달린다.

서민이기에 그러할게야.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더 많이 팔리는 동네

그곳에도 포도송이는 열리고 있으려나.

 

상처받지 않았으면

아프지 않았으면

추워지는 겨울 포근하게 보낼수있었으면 좋겠다.

민초들이..

^^

2015/11/17 오전


 



시간 세월

 

기억이 있는 동안 내안에 있다.

그 시간 안에서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손안에 움켜지려

마음 안에 채우려 갈망한 것인지

...

멀리 앞서 근심걱정 고심했었는지

시절이 안쓰럽다.

뒤돌아보니 다 소용없는 이야기

나의 것 아니면 영 아닌 것을

이 나이에

이 시절 되어서 알았네.

 

잘 살았다 했더니

...

 

 

바보처럼 살았다.

 

2015/11/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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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0일(음6월 26일)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오랜시간을 머물다

아버님(장인어른) 이날 89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세상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

약주을 즐겨하시던 아버님 한잔 거나하게 드시면

최서방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야하시며 이야기 시작하시곤 하셨다.

세월의 덧없음과 허전하심이 담아지셨기에 그러하셨으리라.

 

빈손으로 오시어 열심으로 노력하셨으나

세월의 촌부는 늘 그러그러 하셨으리라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에서 세상 참 별것 없구나하는 마음 담아내셨으리라.

6.25참전용사 모자를 즐겨 쓰시며

애지중지하시던 아버님

그안에 자부심과 살아야한다는 애절함이 담아지는듯

아픔속에서도 늘 곁에 두셨다.

 

강단이 대단하셨던 아버님

...

 

이승에서는 빈손으로 오시어 빈손으로 가셨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빈손에 즐거움 가득 마음에 아름다움 가득 담아내셨으면 싶습니다.

 

전근갑 아버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2015/8/12

 

 

 

 

 

 

 

 

 

 

 

 

 

 

 

 

 

 

 

 

 

 

 

2015/8/13

 

 

 

 

 

 

 

 

2015/8/14

 

 

 

 

 

 

 

 

 

오늘은 아무런 부름도 없으시네

주거니 받거니 하던말 어제인데

공수래 공수거 말씀을 하시더니

그렇게 먼길을 홀로히 떠나셨네

간다는 온다는 기약의 말도없이

 

하늘 좋은곳에서 평안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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