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이제 글도 그립니다.ㅎ

몇날전까지 펜 손에 잡지 못했는데

이제 글자 새길수있답니다.

깊스로 손목 움직이지 못하지만 븟잡듯 쥐고

팔천체을 움직여 그려내고 있답니다.

쓰고 알아볼수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깊스 이달안에 풀어헤치려 하는데...

그후 걱정되기도 하네요.

손가락 안으로는 괜찮은데 반대쪽으로 힘가해지면

깜짝 놀랄정도로 아파요.

아직 덜 여물은것인지..

 

山 高 松 下 在

水 深 沙 上 浮

 

산성 마음에 새기는 글이네요.

 

깊스에 힘불어넣어주신님들...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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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내팔 갑옷입더니

내팔 아니고 남의팔

씻는것 먹는것 나모르쇠

오랜친구 왼팔 땀흘려도

눈감고있는지 나 모르쇠.

 

야야

빨리 갑읏벗고

내 일좀 도와다오

사는것이 영 사는것이 아니단다.

 

황사먼지 내몸가득

구석구석 들었는데

목욕담당 여인 잠자리 들어있어

샤워기 벽에걸고 갑옷에 비닐봉지 깊게 씌우고

물줄기 따라 돌아보며 헹구는데

손하나 움직임 참으로 허전하다.

 

왼손아

니 홀로 고생많다.

 

***********************************************************************************

 

아고

왼손타법

힘들어 못치겠다.

훌 벗어던지고 이제 자련다.

미소가득 행복한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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