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나 말거나

피거나 지거나

내일 아니면 그무엇에 마음있으랴.

 

바람불거나 천둥 벼락 때려도

미꾸라지 용되겠다 발버둥쳐도

내일 아니면 그무엇에 마음 깊으랴.

 

에라 이 벌거지같은 인생

그리 살아서 무엇하랴.

 

말 씨부려도 곱게곱게 씨부리고

마음 담으려거든

맑고 밝게 올곧게 쌓아야지

세상사 일이라고 마음대로 내뱉으면 니가 사람이가.

 

하늘보다 깊은정은 어디다 팽개치고

지잘났다 하는 모양

참으로 애통하다.

 

세상사 내마음 아닌것이 그무엇이랴

돌고 돌면 다 나에게 오는것을........

니가 씨 뿌린만큼 언젠가는 그리 걷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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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깨잎따러 가는날...

약속되었던 날짜지만 몸이 무거워...

 

하늘은 아직도 회색빛

비..그리 많이 쏱아내고도 다하지못한듯

구름 요동치고 있어..

 

충청도 경계들어서니

하늘에서 햇살이.....

 

깨잎따고

고구마 캐고

야산에 올라 알밤줍고...^^

 

올라오는길에

닭장사하는 친구집에 들렸더니 딸딸위해 포장해주는친구...

친구야..잘 아주잘 ~먹었단다.

 

일식집하는 친구집에들여..

회초밥 맞나게 먹고나니..

하루 시간의 끝이되었네요.^^

 

휴일 산성의 하루 였어요.

무자게 일 많이 한듯하지만

산성이 한 일은 별로없었네요.ㅎ

 

즐거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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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언제 철들래..

지나버린 어제 아버지 내게 말씀하셨지요.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그날 시간속 뭍혀 세월되었는데

이날 그아이는 뭍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불혹넘기고 고희라는 언덕 저기 보이는데.

그는 아직도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밤 깊어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시간

지금도 그는 묻고있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산성은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늦게야 집을 향한 시간 차안에서 문득 찿아들은 철~때문입니다.

 

모나지 않게 높은산이나 깊은골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생

이즈음 자신을 자꾸 뒤돌아보게됩니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데

나의 모습이며 생각이며 내안에있는 모두를 사랑하는데

이즈음 왜 이다지 부족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밤 찿아든 화두

마음 깊게하는 밤입니다.

                                                    늦은밤에..

 

좋은마음

밝고 맑은 마음이였으면 싶습니다.

금전앞에 목메이게 말고

육신의 아픔으로 가슴치는 이들

아픔 삭아지는 날이였으면 싶습니다.

 

아침 회색빛 하늘 비 내리고있습니다.

밤에 깊었던 마음 아직도 그러 하네요.

이 아침에는 약해진 믿음이지만 두손모아 봅니다.

 

내안에있는 모든이들

아픔없이 평안하도록

세상사 굴곡속에 힘겨운 등짐무게 가벼워 지라고

나로인해 아픔있는 사람은 없으려는지

혹여 있다면 마음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날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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