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넘실거림에

내 마음 흔들리는가.

 

마지막 몸부림으로 내린눈

이날에 흔적 없고.. 

 

밤사이 눈감았었는데.

눈뜨니 무겁다.

 

맑은햇살 앞산넘어 내리는데.

나가야지 하는 마음뿐   발걸음은 황소걸음..

 

수염도 머리도 손길달라하는데

그도 싫어 뿌리치고 있다.

 

정신반짝 얼음물 샤워하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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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2/11)

포천돌아 오는길

눈에드는 산에는 하이얀 눈

하늘과 어울림 되어지고...

***********************************************************************여의도*********

퇴계원 지나는길

왜...이다지 거북이 걸음인지 쉬엄 쉬엄 움직이고 있습니다.

*******************************************************************산성 발자욱********

차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조기 불암산의 정상과 수락산이 눈에들고

화물차 3대 렉카차의 꼬리를 물고있네요.

사고 있어 그리 밀렸었나 봅니다.

 

이즈음 산성이 자주듣는 말은 머리염색

어제는 딸 수야와 가까이있는 친구 여경찰을 찿아습니다.

친구 새해인사로 머리염색 해야겠다고 ㅎ

아직은 생각없는 산성

태생대로 변화하는대로 그저 살아야지 했는데

이즈음 아주 쬐금 변화하고 있답니다.

염색한번 해봐..

 

어떤이는 염색하면 5년 아니 10년 젊어보일듯도 싶다 하지만

내 나이만큼 보여지고픈 산성

지금도 보아줄만 하다고

박박우기고 떼도 써보는 산성

어제도 친구에게 그러했네요.

아직은 이모습대로 쓸만하다고..ㅎㅎ

 

멀리서 보면 그저 그러한데

가까이서 보면 머리에는 서리 눈가에는 주름

예전 빼어나게 잘났던 산성은 어디가고 중년이 되어버린 볼품없는 내가 있네요.

시간이 흘러 세월되어지는것 잊고살았던 바보 산성 이였나 봅니다.

아직도 철없으니...허허..

 

늦은시간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빛추어진 나신을..

음 그래도 아직은 쓸만해

가슴에 흰실도 없고 주름살도없고 탱탱하잖아..ㅎ

아래로 뱃살이 쬐금있나...?

 

 

어제의 산성이였어요.

지금은 갓길에 차 세우고

산새소리 듣고있답니다.

이름모를 새 

나무 가지 오가며 예쁜소리 들려주고 있네요.^^

 

 

**************************************************************사진은 2/7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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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자리에 있음만으로

가슴 따뜻하고 미소가득 담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알고 무엇 모르는지 상관없이

그저 마음으로 담아져 정으로 채워져 흐르는

 

 

잡을수없어도 담아낼수없어도  마음자리 채워져

미소가득 안겨주는 그런 사람 만나지게 됩니다.

 

살아가는동안.

 

바램은 없습니다.

그저 있음으로 좋은마음 이니까

그만으로도 좋으니까.

더 좋은것 더 행복한것 아름다운것

그것은 나의 몫인듯 싶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인연 마음 담아져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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