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떠나보낸 친구

그 배웅길에 피곤이 쌓여

눈꺼풀의 무게가 천근 만근으로 무겁더니

일찍 자리들어 늦게야 눈떳습니다.

 

어제는 참 무거운 날이였어요.

포근한 자리에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뿐...

 

새날입니다.

이제 세상속으로 파고 들어야 하는시간

염려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허허로움 가슴에 묻고 발걸음 옮겨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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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사진

시간흘러 세월만들더니

아이가 아버지되어  세상 바라 보다

처음가보는 아주 먼길로 떠났습니다.

너무도 빠른나이에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마음강이 요동을 칩니다.

 

어린날 얼굴들 많이 지워져 있는데.

어깨동무하고 제기차고 딱지치고 말뚝박기 같이하던

마음깊던 친구가 잘있으라는 말도 없이 그리 가버렸습니다.

그날의 기억 이리 맑은데..

이제는 영 볼수없음이라니

흐려지는 네모습 어이할고...

 

산성 초등학교 4학년 가을 소풍...

 

중학시절

 

고교시절

 

초등학교시절

시골학교에서 전학온 나에게 가장 먼저 말벗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준 친구

 

항상 마음깊던 친구.

그친구가 영 떠나갔나 봅니다.

 

어찌 이런일이

이제 인생의 참맞 알아갈 나이인데...

 

하늘간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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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깨잎따러 가는날...

약속되었던 날짜지만 몸이 무거워...

 

하늘은 아직도 회색빛

비..그리 많이 쏱아내고도 다하지못한듯

구름 요동치고 있어..

 

충청도 경계들어서니

하늘에서 햇살이.....

 

깨잎따고

고구마 캐고

야산에 올라 알밤줍고...^^

 

올라오는길에

닭장사하는 친구집에 들렸더니 딸딸위해 포장해주는친구...

친구야..잘 아주잘 ~먹었단다.

 

일식집하는 친구집에들여..

회초밥 맞나게 먹고나니..

하루 시간의 끝이되었네요.^^

 

휴일 산성의 하루 였어요.

무자게 일 많이 한듯하지만

산성이 한 일은 별로없었네요.ㅎ

 

즐거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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