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언제 철들래..

지나버린 어제 아버지 내게 말씀하셨지요.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그날 시간속 뭍혀 세월되었는데

이날 그아이는 뭍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불혹넘기고 고희라는 언덕 저기 보이는데.

그는 아직도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이야 너 언제 철들래..

 

밤 깊어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시간

지금도 그는 묻고있습니다.

너 언제 철들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산성은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늦게야 집을 향한 시간 차안에서 문득 찿아들은 철~때문입니다.

 

모나지 않게 높은산이나 깊은골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생

이즈음 자신을 자꾸 뒤돌아보게됩니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데

나의 모습이며 생각이며 내안에있는 모두를 사랑하는데

이즈음 왜 이다지 부족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밤 찿아든 화두

마음 깊게하는 밤입니다.

                                                    늦은밤에..

 

좋은마음

밝고 맑은 마음이였으면 싶습니다.

금전앞에 목메이게 말고

육신의 아픔으로 가슴치는 이들

아픔 삭아지는 날이였으면 싶습니다.

 

아침 회색빛 하늘 비 내리고있습니다.

밤에 깊었던 마음 아직도 그러 하네요.

이 아침에는 약해진 믿음이지만 두손모아 봅니다.

 

내안에있는 모든이들

아픔없이 평안하도록

세상사 굴곡속에 힘겨운 등짐무게 가벼워 지라고

나로인해 아픔있는 사람은 없으려는지

혹여 있다면 마음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날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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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아침
하늘은 짙은 회색빛
비맞는 초목 사이로 이쁜우산들 움직입니다.

무더운날 몇칠전인데

비내리는 이날 긴팔 입어야 할듯 싶습니다.

창밖 분위기가 그러하네요.

마음도 무거운듯 싶고

몸도 날씨탓 하네요.

신나는 노래라도 들어야 할듯싶고

맑은 여인의 목소리 듣고도 싶네요.^^

 

고운님 눈인사^^
다정히 불러주며 맑고 밝은 읏음주고픈데..

고운님이 않보여요..ㅎ

말하려는데...
입안에서 오물거리다 삼켜 버리네요.

가을비 내리는 아침
기분이 왜이리 무거운지

기분  툭툭 털어보지만 개운치 않아요.

비 속으로 들어가면 좋아 질까요.

 

비 내린후

가을 깊어질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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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있는데
쓸것이 생각나지 않아..

머리속 생각으로 가득차있는데
풀어헤쳐지지가 않아..

입벌리니 나도 모르게 한숨 뿜어져...

마음은 읏으라 하는데
얼굴이 말을 않들어..

맑아져야한다
밝아져야한다
다짐하지만 그리쉽지않아..

그래야..
밝고 맑은 읏음 읏을수있을텐데....

 

그런데

왜이리 바다는 보고 싶은거야.

바다.....

풀........

 

 


.

몇날전 눈에 열이 차더니

영 눈이 맑지가 않아

눈 마음의 거울이라는데.

침침한듯도 싶고 안약을 넣었음엔지

껄끄러워...

 

누군가 보고픈데 못보아 그러한가..?

 

이날 식물원찿아 이리저리 오가는데.

등줄기로 땀은 흘러내리지

눈은 맑음 아니지 그러해서인지

영 기분이 기분이 아니더라구...

 


.

연밥에 앉아있는 야..

온몸이 불덩이야.

눈까지 새빨간 꼬추 잠자리..

눈앞에 드리대고 찍는대도 뵈는것 없는지

자세만 약간씩 바꾸네요..

꼬리는 왜그리 치켜드는지

야가 나 꼬시는것 같아요..

교미 대상으로 착가하고있나..

 


.

야 왜그런데요..

편한자세에서 점점꼬리 올려...겁주는것인지

전투태세를 잡는것인지 알수없어요.

그래서 제가 자리를 떠났어요.

모델로 달라하면 머리 아플것 같아서

빨가 벗어야 할것 같아서...ㅎ

 

빨가란말 참 오랜만에 써보는데.

빨가벗다.

이거 말 되기는 되는것인가요.

빨개.?.빨가.?.발개.?.ㅎㅎㅎㅎ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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