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되어

티격 태격 오가더니

니잘났다 내잘났다 하는말 읏습구나.

 

뒤돌아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었는데

속삭이던 목소리 어찌그리 커졌는지.

 

이도 저도 아닌것이

마음까지 상했으니

에라 이 못난 인간아...

 

고작 하는말이 그것 이였더냐.

 

말 말 조심해야 할 입이다.

 

***************************************************************************************

 

(사진은 친구똘배의 설악산 산행기에서.. )

'낮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가는동안..  (0) 2006.01.13
이날에...  (0) 2006.01.11
12월 둘째날  (0) 2005.12.02
옛이야기..  (0) 2005.11.29
새날..  (0) 2005.11.18

 

 

잊으라
말하여 잊어지는 것이라면

흘러가라
말하여 씻겨지는 것이라면

벗어버리자

그리하여 잠시라도 내려 놓을수있는 것이라면

 

훌훌 벗어던지고 깊은골 아름다운자리들어

이골저골 이봉저봉 몇날 헤메이다 왔으면 싶습니다.

지나는 날들의 아쉬움

세상속의 두꺼운면 멀리하고

한해 마지막가는길에 그리했으면 싶습니다.

마음 그러하니 산과 바다 눈앞에 보이네요.ㅎㅎ

 

사람 마음이 요상하여

조석으로 변화할때있습니다.

좋은마음 고운마음으로 다시금 무장해보며

12월 둘째날 시작합니다.

 

육신 아픔있는분 아픔 삭아지고

마음 힘겨운분 풀어헤쳐 구름마음 되옵시고

세상사 굴곡속에 등짐무게 무거운분

하늘보며 소리쳐보고 호탕하게 읏어보세요.

 

행복은 멀리있는것 아니고

내 주위 작은것들 그안에 자리하여 있지요.

행복찿아 미소짖는 이날이였으면 싶습니다.

산성도 미소찿아 나갑니다.

산성 그 누군가에게 맑은 미소 안겨주었으면 싶습니다.^^

 

 

사진 가져오기는 했는데.

조위에사진 여자인지 남자인지 영 알수없네요?...

손목 힘줄보이니 남자인듯도 싶은데.

ㅎ~

^^

준비 이정도는...마음 튼튼히 하세요.

미사일 발사되었습니다.

읏음폭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낮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날에...  (0) 2006.01.11
말...  (0) 2005.12.20
옛이야기..  (0) 2005.11.29
새날..  (0) 2005.11.18
마음강에 안개비..  (0) 2005.11.15

 

 

비내리고

세찬 바람 불어듭니다.

플러터너스 잎들 세찬 바람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나는 길옆

지난날 마음깊게 하던

그 사람이 살던 동네가 보입니다.

 

생각은 지우려 애써도

지워지지 않는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시절에 안겨주던 마음

아직도 남아 있은듯 그를 생각하고 있으니

알수없습니다.

 

청하한잔 부딪치며 미소짖고

두잔 술에도 발그레 해지던 그의 볼

지금도 그러 하려는지.

 

마음도 육신도 힘겹던 그

아자 아자 외치며 잘살아가고 있는지

생각속 새겨져있는 전화번호가 마음 출렁이게 하네요.

 

굳은 언약 있었는데

그 언약 지금 어디가 있는 것인지..

 

마음평정되면

영화보여달라고 맞나것 사달라 겠다던

그의 마지막 말 그는 잊은 것인지.

 

내 마음 이러하듯

그의 마음도 그러한것인지...

 

아니면 영 잊어버린것인지

나만이

세월속 창살속에 홀로 갇혀 헤메이고있는것은 아닌지

내마음인데 나도 알수없습니다.

 

비내리고 세찬바람 불러 듭니다

무슨 조화인지

라디오에서는 그가 좋아해 즐겨듣고 부르던

김규민의 옛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옛이야기가...

 

이날 비내리고 세찬 바람불어드는날

조오기 갔다오는길

옛이야기 생각났습니다.ㅎ^^2005/11/28

'낮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0) 2005.12.20
12월 둘째날  (0) 2005.12.02
새날..  (0) 2005.11.18
마음강에 안개비..  (0) 2005.11.15
휴일에..  (0) 2005.10.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