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되어

티격 태격 오가더니

니잘났다 내잘났다 하는말 읏습구나.

 

뒤돌아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었는데

속삭이던 목소리 어찌그리 커졌는지.

 

이도 저도 아닌것이

마음까지 상했으니

에라 이 못난 인간아...

 

고작 하는말이 그것 이였더냐.

 

말 말 조심해야 할 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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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친구똘배의 설악산 산행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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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에는 햇살때문에 그러하고

흐린 날에는 구름때문에 그러하고

 

사랑 깊은 날에는 보고파 그러하며

외로운 날에는 그리움 생겨나니

 

먼하늘  가날픈 흰낮달 나를 보고 읏는구나.

 

생각 새록새록 거미줄 치더니

그안에 꽁꽁 묶여 허우적하는모습

내가 나를 잡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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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친구 똘배의 관악산 산행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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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두껑위에  밤새내린 흰눈

따사로운 햇살아래

물이 되어 흐르는데.

 

봄이되면 오신다는 고운 우리님은

봄지나 가을지나

낙옆지고 눈오는데

아직도 소식없고 온다는 말이없네.

 

떠날때 오신다던 약속은 어디가고

찬바람불어들어 가슴을 채우는지

이날은 그리움에

보고픔에 눈감으니

고운님 모습조차 그려 지지않아..

 

하늘보고 불러보고

메아치쳐 불러보고

마음 삭이면서 두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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